책이야기/2005-2010 (165) 썸네일형 리스트형 생일-장영희의 영미시 산책 생일사랑이내게온날나는다시태어났습니다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시 > 영미시 지은이 장영희 (비채, 2006년) 상세보기 2008년 3월 19일 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은은한 향기가 나는 에세이집이다. 영미시를 소개하는 인문서가 아니라규~ 물론, 시를 소개하고 있기는 하지만 거기에 작가의 감상이 곁들여지고 멋쟁이 김점선 화가의 그림이 색을 더한다. 나는 '생일' 편을 보았는데 '축복'편도 있는가보다. 사진을 구하려니 세트로만 검색이 되는걸. 사랑에 대해 논하자면 열살꼬마부터 여든살 노년의 신사에 이르기까지 한마디씩은 하겠지만 이런 어른의 그것도 오랜시간 문학을 통해 제대로 익은 감성을 가진 어른의 사.. 검은 고양이 네로 검은고양이네로 카테고리 소설 > 독일소설 지은이 엘케 하이덴라이히 (보물창고, 2006년) 상세보기 2008년 3월 17일 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입에 맴도는 멜로디의 노래가 이 녀석을 주인공을 했던가보다. 네로네로 하는 이름이 작고 귀여운 검은 새끼 고양이의 이미지를 그렸었는데 실은 꼬를네오네라는 사자의 기운을 담은 이름을 가졌다는거~ 고양이는 싫어라하는 동물인데 이젠, 싫다기보다 사람같아서 꺼려진다고나 할까.. 소설인걸 알지만 고양이의 눈빛에 담긴 수수께끼같은 분위기 때문에 걔네들은 진짜로 그럴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소설 속에서처럼, 생각하고 계산하고 판단할것만 같다. 정말 우연한.. 놀이와 예술 그리고 상상력 놀이와예술그리고상상력 카테고리 인문 > 철학 > 주제별철학 > 미학 지은이 진중권 (휴머니스트, 2005년) 상세보기 2008년 3월 17일 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creativity 에 관한 책을 좋아하는 내가 아끼고 아껴 두었던 책. 출판 당시부터 알고 있었고, 위시 리스트에도 늘 담겨있었는데 제목만보고 아껴둔 책이다. 후후.. 놀이라는 만만한 단어로 손짓을 하지만 전문적인 내용이 많아서 공부가 되는 책이다. 금상첨화 ^^ 역시 발랄하고 컬러풀한 삶을 사는데 필요한건, 발상의 전환을 기꺼이 해내는 용기를 닮은 무모함 상상의 날개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천진난만함 나이는 먹어도 영혼은 젊게. 어른이 .. 맛 맛 카테고리 소설 > 영미소설 > 영미소설일반 지은이 로알드 달 (강, 2005년) 상세보기 2008년 2월 21일 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하얗고 큰 치아가 번쩍-했던, 조니뎁의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 의 원작자라고 소개하면 다들 "아~ " 하시려나. ^^.. 입안에서 굴러가는 이름이다. 로알드 달~ 그의 머릿속은 더 많은 상상들이 굴러다니려나.훗.. 멀리서보면 그저 얼기설기 평범한 그물같지만 가까이서 보면 촘촘하고 규칙적인 모양이 나무랄데 없는 숙련된 어부의 그물이다. 잊고 있던 대단한 먼친척,사막위의 대저택이라든지, 예술가의 환생이라든지 하는 적당한 소설적 판타지와 와인에 대한 관심,내기에 대.. 몰입 몰입인생을바꾸는자기혁명 카테고리 자기계발 > 성공/처세 > 자기혁신/자기관리 지은이 황농문 (랜덤하우스코리아, 2007년) 상세보기 2008년 1월 24일 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읽는 내내, 읽고 나서도 궁금하다 몰입이라는거 문제를 풀어 답을 얻는, 이를테면, 이과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효과적이라는 건, 봤으니까 알겠는데 과연 내가 만날 달고 다니는 상대적으로, 문과적인 문제에도 효과가 있을까?. 이론상 그렇지만. 정말 그럴까? 궁금하다. 몰입이라하면 집중, 보다 긴 시간의 집중.. 정도로 생각했는데 집중과 몰입은 완전 다른 차원의 일 인듯하다. 흠. 와우~ 이것 봐라! 는 식이다 경.. 푸른 알약 푸른알약 카테고리 만화 > 그래픽노블 지은이 프레데릭 페테르스 (세미콜론, 2007년) 상세보기 2008년 1월 15일 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약이라면 누가 친하겠냐만은. 난, 나에게 꼭 필요하다는 약도 꾸준히 하지 못할바에는 포기해버리는 편인데... 매일 먹지 않으면 안되는 약의 존재라. 내겐, 엄두가 나지 않는 이야기이다. 그냥 '무서운' 병이라는 생각 뿐인 에이즈. 걸리면 죽는거 아닌가 걸리기까지, 과거의 시간을 곁눈질로 보게 되는거 아닌가 에이즈 감염인에 대한 공익광고가 한참일 때 우리와 똑같다는 멘트를 들으며 아...... 한마디에 그쳤었다. 편견에 대한 외부의 시선 어쩜 자책때문에 더욱 힘들 거울을 .. 침대와 책 침대와책지상에서가장관능적인독서기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 한국에세이 지은이 정혜윤 (웅진지식하우스, 2007년) 상세보기 2008년 1월 14일 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부재가 지상에서 가장 관능적인 독서기 이다. 그녀가 직접 달았을 것 같은 느낌. 지상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까지 그 단어를 머릿속에 수차례 떠올려본 사람은 지상에서 가장 슬픈것과 지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을 한번씩은 품어본 사람인데..훗.. 나 혼자 느끼는 묘한 동질감. 관능이라... 야하지만, 그게 다가 아닌 몇몇 소수에게 허락된 느낌의 단어 그녀 또한. 글을 통해 느껴지는 개성이 또렷한 작가이다. 각종 이력과 관련 에피.. 친절한 복희씨 친절한복희씨박완서소설집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 한국소설일반 지은이 박완서 (문학과지성사, 2007년) 상세보기 2008년 1월 8일 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웃을 일이 없어서, 내가 나를 웃기기 위해 쓴 글이다. 이런게 참 맛이지. 이런 멘트를 그냥 지나가는 말처럼 쓸 수 있다니. 후.. 멋진 분이야. 예전에 본 30대 중 후반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영화가 있었더랬다. 그땐 그냥, 나이 들면 저런 사랑도 하려나.. 왠지 심심하군..하며 봤는데 얼마전 잠 안오는 밤, 우연히 케이블로 다시 보면서 내가 본 영화가 맞나?.. 싶을 정도로 다른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심심하게 느꼈던 장면에서 찌릿찌릿 .. 이전 1 ··· 6 7 8 9 10 11 12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