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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2005-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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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카브레 위고카브레 카테고리 아동 > 문학/고전 > 문학일반 지은이 브라이언 셀즈닉 (꿈소담이, 2007년) 상세보기 2007년 10월 20일 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빛은 어두움을 가린다................ 는 지금까지의 생각이 어두움은 지우개로 지우면 빛이 된다............ 로 바뀌게 되었다. 두 문장에 담긴 본의 아니게 심오한(?) 감상을 모두가 공감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멋진 손그림이 일.품. 이다. 연필이 수없이 지나간 부드러운 그림 자리에 호기심과 감동이 꼭 그만큼 더해진다 흑백이 주는 묘한 기운에 빠져든다. 수많은 색들은 잠시 잊어주어도 마음속 세계는 한없이 찬란해지는..
상상력에 엔진을 달아라 상상력에엔진을달아라 카테고리 자기계발 > 청소년자기계발 > 청소년자기계발 지은이 임헌우 (나남, 2007년) 상세보기 2007년 10월 2일 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좀 비싸다. 18000원. 물론 인터넷 서점을 이용하면 제값을 주지 않아도 살 수 있다. 써 놓은 글의 모음집이다. 그나마 10000원이 넘으니, 무료배송 대상도서이어서 다행이다. - 읽으며, 사진보며, 상상도 해가며 보낸 2시간 희망이, 용기가 움찍거린다. 지금, 내가 서 있는 여기가 아직은 괜찮은 것 같아 안심도 되고, 어쩜 마음속의 내 세상을 그대로 살아가도 된다며 허락받은 기분. 머릿 속 그림을 그냥 그대로 decide^^ (익..
오늘의 거짓말 오늘의거짓말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 한국소설일반 지은이 정이현 (문학과지성사, 2007년) 상세보기 2007년 10월 1일 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열개의 단편이 마주하고 나누는 수다처럼 나란히 자리잡고 있다. 단편 소설집은 중간 중간에 골라 읽고, 일부는 남겨두는데 이 소설집은, 읽는 재미에 빠져 처음부터 쭉쭉 읽다가 고작 두 편 밖에 쟁여두지 못했다. 읽고, 다시 읽으면 되는데 나는 그것도 아까운걸까^^?. '달콤한 나의 도시' 를 처음 손에 들었을때, 읽어나갈때, 덮었을때, 그리고 이후에 다른 이들과 그 책 이야기를 나눌때.. 각각의 때를 겪던 나의 느낌은 아직까지도 선명하다. 이..
영국,바꾸지 않아도 행복한 나라 영국바꾸지않아도행복한나라 카테고리 역사/문화 > 서양사 > 유럽사 > 유럽문화사 지은이 이식 (리수, 2007년) 상세보기 2007년 9월 28일 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나에겐 꿈결같은 곳. 살짝 다녀온 고작 일주일도 되지 않았던 여행의 순간들이 더욱 아스라한 그리움이 되어 반년만에 날 불러댄다. 한달음에 갈 수 있으면 좋으련만.. . 본디 여행은 준비가 반, 다녀와서 감동이 반.. 그런거니까 ^^ 아무때나 갈 수 있으면 그게 여행인가 뭐... 이러고 있다, 이렇게 위로를 한다ㅎ. 그 그리움을 달래고자, 고른 책이다. 나온지 한참이고, 나는 처음봤고 ㅎㅎ (아~ 따라가기 버거운 출판의 세계여~ ..
파피용 파피용 카테고리 소설 > 프랑스소설 지은이 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2007년) 상세보기 2007년 9월 12일 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예전에 'MBC 느낌표' 에서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라는 코너를 할때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책이란 뭐라고 생각하세요? 라는 질문을 던졌었다. 워낙 그 프로를 재밌게 보기도 했고, 언제 어디서 그들이 나타나 공짜 책을 줄지 몰랐기 때문에 혼자서 살그머니 멘트를 준비해놓고 다녔었는데... 그때 내가 준비해 놓은 멘트는 이렇다. 흠흠! 책이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게 해주는 재미나기까지 한 소통의 길이다.. 저 ..
논개 논개.2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 역사/대하소설 지은이 김별아 (문이당, 2007년) 상세보기 2007년 8월 29일 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꼬박 2주가 걸렸다. 아무리 두 권 짜리라지만, 좀 긴 시간이었다. 논개.. 애국과 절개를 대표하는 여인이다. 깍지 낀 손과 천길 절벽 아래로 거센 물길이 떠오르고, 범접치못할 외모에 빨간 입술을 가진 기생의 얼굴은 내 머릿속 논개의 이미지였다. 사랑과 죽음의 이야기이다.... 라는 작가의 말을 읽고, 애국의 복수가 아니라 애정의 복수였는가.. (어느쪽이 더 중하다 아니다..하는 판단은 의미 없구~..) 내심 러브스토리 좋아하는 나이기..
책 읽는 여자는 위험하다 책읽는여자는위험하다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 미술 > 교양미술 > 미술감상 지은이 슈테판 볼만 (웅진지식하우스, 2006년) 상세보기 2007년 8월 14일 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여자의 마음은 열길 사람 속의 열배이다. 여자의 No 는 Yes 도, No 도, Mmmm 도 아니다. 여자의 머릿 속이 쇼핑 아이템으로 가득찬 것 같지만 사실은 그 쇼핑 뒤의 사건과 뽐내기 플랜의 비중이 훨씬 더 크다. 알 수 없는, 이외수 작가의 말처럼 알려고 들어서는 안되는 , 여자의 손에 책이 들려있다면 시대를 막론하고... 그래서 더욱 바빠질 그녀의 마음 속, 머릿 속은 다소 두렵기까지 하구나. ----- ..
자전거를 못타는 아이 자전거를못타는아이 카테고리 소설 > 프랑스소설 지은이 장 자끄 상뻬 (별천지, 2009년) 상세보기 2007년 8월 12일 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따뜻하고 깊은 프랑스 아저씨의 그림이야기. 두번째. 정이 들어서인지 더 재밌고, 더 깊다. 이름이 대표명사가 되는 설정.. so cool~ 왜 그런거 있지않나 친한 사람들끼리만 주고 받고,알아듣는 표현이나 얘기들. 사소하지만, 기분 좋은, 게다가 공감하는 일상이 이야기에 너무 재치있게 묻어난 것 같다. 참 좋다. 모두에겐 장점이 있고 모두에겐 비밀이 있다 비록 그의 비밀을 나만이 알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사실은 거기가 끝이 아닐 수도 있다는거.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