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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2005-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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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책이야기 정리.(2011.02.01) 결국 맨 앞에 있던 2010년 리뷰를 옮겨왔다. 에구구, 팔어깨허리,손가락이야... ^^; 이눔의 정리벽이라니. 그래도 매우 뿌듯하구나~ 오늘부터 차곡차곡 새로 쌓아야지! 한 곳에 모아둔 건 처음이다. 블로그에 마구마구 애정이 솟아난당. ㅎ
동화는 문학이다 동화는문학이다 카테고리 인문 > 문학이론 > 아동문학론 지은이 박상률 (사계절, 2008년) 상세보기 아동문학이 앞만 보고 달리던 때를 지나며 성장과 고민을 함께 안고있던 시기에 작가가 열린어린이, 어린이 문학등에 기고한 글들의 모음이다. 평생 내 몫이길 바라는 마음이어서인지 남은 시간이 많을 것만 같은 여유 때문인지 느긋하기 한이 없는 내게 초심을 자극하고자 읽혔다. ㅋ 동화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기본서가 되어줄 것이다. 관련된 책들이 많은데, 글쓰기에 관한, 그 대상이 아이들이라는 것에 대한 시종일관 변함없이 채근하는 말 속에 진심이 느껴져 밑줄을 그어가며 읽었다. 특히 1부와 2부는 실제 응모 작품들에 대한 평가가 실려있어, 잘 해야 하는 것은 물론 놓치고 가는 것들에 대해서 배울 수 있다. ..
그리스인 조르바 그리스인조르바 카테고리 소설 > 기타나라소설 > 기타나라소설 지은이 니코스 카잔차키스 (열린책들, 2008년) 상세보기 2011년 1월 19일 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많은 사람들이, 그것도 내겐 멋진 사람들이 '최고!'라며 손을 꼽는데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그들의 선택에 대한 동경만으로도 이 책을 읽어내긴 충분했고. 항구 도시 크레타로 가는 배를 기다리던 "나"는 푸르스름한 빛 줄기가 비추던 창을 통해 조르바와 첫 만남을 갖는다. 우연한 만남에 어떤 경계도 없이 동행이 되는 것이 마치 판타지로 들어가는 것 같았다. 자신을 인정하는 것이 책을 읽어내고, 글을 쓰는 것 만큼 쉽지 않은 "나"는 조르..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개를데리고다니는부인 카테고리 소설 > 러시아소설 지은이 안똔 빠블로비치 체호프 (열린책들, 2009년) 상세보기 2011년 1월 4일 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가볍고 경쾌한 제목의 체호프 소설집이다. 그는 '체호프식' 단편 소설이라는 장르를 만들어낼 정도로 후대에 인정을 받았다. 죽고 산 많은 작가들은 자신에게 끼친 체호프 작품의 힘에 대해 말한다. 표제의 소설과 더불어 17편의 이야기가 있다. 러시아 작가답게 눈내리는 어느 거리의 이야기도 있고, 소설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사랑이야기도 있다. 작품의 길이는 짧지만, 줄 사이의 여백은 하루 저녁을 넘길 만큼 길다. 어떤 작품에서는 풋!..
미학오디세이1 미학오디세이 카테고리 인문 > 철학 > 주제별철학 > 미학 지은이 진중권 (휴머니스트, 2003년) 상세보기 2010년 12월 7일 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한 동안 멈추었던 책읽기의 연장. 머릿속이 맑아지는 것 같아 기분이 좋구나. 미학이라는 새로운 장에 들어서는 데 있어, 아직은 낯설고 어리둥절하지만. 책장을 덮어버리고 싶을 만큼 머리가 아파오기 보다는 적절히 흥미롭고. 특유의 글솜씨로 깨알같이 적어 두고 싶은 새로운 배움을 전한다. 시험범위에 들어갈까 조마조마했던 미술 이론들에 대한 설명도 명료하고 친절하다. 아름다움이라는 미라는. 예술이라는 매력적인 세계에 대한 감탄은 부족함이 없다. 언제나 ..
지식e 2 지식eSEASON2가슴으로읽는우리시대의지식 카테고리 인문 > 인문학일반 > 인문교양 지은이 EBS 지식채널 e (북하우스, 2007년) 상세보기 2010년 11월 30일 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감동과 울림이 있는 책이다. 여전히. 그런데 2권은 좀 어둡다. 어둡고 무겁다. 모르고 지나고 싶은 모양이다. 엄격한 경계보다는 넘나드는 이해의 편을 들고자 하면서도 선뜻 그 경계조차 인정하지 못하고 있는 나를 본다.
여행할 권리 여행할권리김연수산문집 카테고리 시/에세이 > 테마에세이 > 문학기행 지은이 김연수 (창비, 2008년) 상세보기 2010년 9월 16일 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읽는 동안, 두 세 페이지에 한 번 씩 책은 뒤집고, 턱은 괴고, 멍- 하고 뭐 그런 독자가 되게 만드는 참으로 쉽지 않은 소설을 써내는 이. 어렵지만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궁금해서 꺼이꺼이 따라가게 만드는 매력이 있달까. 제대로 알지 못하기에 좋아한다 말하기도 수줍은 작가의 여행기. 어떤 어떤 작가들의 흔적을 좇는 추적기. 덜컹거리며 먼지를 일으키는 버스를 타고, 이미 지도에서 사라진 주소를 들고, 눈 앞의 세계 - 그 너머의..
세계명화비밀 세계명화비밀서양미술사의기념비적걸작8편의비밀이야기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 예술일반 > 예술사 > 미술사 지은이 모니카 봄 두첸 (생각의나무, 2010년) 상세보기 2010년 8월 20일 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그림이야기에 꽂혀. 집에 있는 책부터 읽어보자며 집어든 첫 책. 서양미술사의 기념비적 걸작 8편의 이야기 이다. 다비드 DAVID - 미켈란젤로 부나로티 모나리자 MONA LISA - 레오나르도 다 빈치 1808년 5월 3일 - 프랑시스코 데 고야 올랭피아 OLYMPIA - 에두아르 마네 해바라기 SUNFLOWERS - 빈센트 반 고흐 절규 THE SCREAM - 에드바르드 뭉크 아비뇽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