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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2005-2010

영국,바꾸지 않아도 행복한 나라

영국바꾸지않아도행복한나라
카테고리 역사/문화 > 서양사 > 유럽사 > 유럽문화사
지은이 이식 (리수,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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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28일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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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꿈결같은 곳.

 

살짝 다녀온  고작 일주일도 되지 않았던 여행의 순간들이 

더욱 아스라한 그리움이 되어

반년만에 날 불러댄다.

 

한달음에 갈 수 있으면 좋으련만.. .

본디 여행은 준비가 반, 다녀와서 감동이 반..  그런거니까 ^^

아무때나 갈 수 있으면 그게 여행인가 뭐... 

이러고 있다, 이렇게 위로를 한다ㅎ.

 

그 그리움을 달래고자, 고른 책이다.

나온지 한참이고, 나는 처음봤고 ㅎㅎ

(아~ 따라가기 버거운 출판의 세계여~ )

 

 

작가는 부부이고

20대후반에 캠브리지에서 유학을 하였다

각자의 경험들이 귀한 기록이 되었다.

 

전문작가는 아니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이지만,

읽기 편한 글에서 진정과 정성을 느낄 수 있다. 

넘치지도 모자르지도 않지만, 꽉찬느낌..

덕분에 나설 수 있을것 같은 기분이랄까

반가운 느낌. ^^

 

 

 

이책은

전통과 변화, 예의와 호전성, 보수와 개혁등으로 설명되는

다르지만 함께 존재하였던 영국의 특징들을 적절하게 설명해준다.

시간의 흐름을 따르기도 하고,

낯선 제 3자에서 완벽 적응 현지인의 시선을 따르기도 하고...

 

홍보용 책자가 아니라

이방인으로 들어가 흠뻑 젖어산 사람들의 이야기 인것이

가보지 않은 이들과도 나눌 수 있겠다 싶은 - 공감이 있다.

이 책의 매력이다.

 

여행을 가기전 이 글을 읽어 본다면,

현지의 문화를 이해하고자 하는 불끈불끈 의지도 생길테고 

문화와 경험에 대한 호기심도 더 커지게 될것 같다.

실용 정보를 다룬 책들도 물론 필요하지만,

영국 여행을 앞두었다면 꼭 읽어두라고 강!추! 하고 싶네 그려~ 

 

 

책을 읽고,

이전과 꼭 같이, 아니 조금더 젖어들어

그냥 그렇게 반해버린 영국의 모습들이 있다.

 

가지 못한 곳에 대한 로망일까

내것이 아닌 것에 대한 과장된 이미지일까..

 

잘은 모르겠지만,

크고 작은 자극이 되는 그곳의 매력은

그 존재만으로도  

오늘을 사는 나를 더욱 열심히 움직이게 한다.

 

조만간 가야하니까.. ...ㅋ 

 

더 열심히 일해서 뱅기값도 벌고,

아쉬움이 남는 시간이 되지 않기 위해서

두배 세배 즐기기위해서 미리미리 나를 채워 놓아야 하니까.. ...

 

 

^^

아는 사람이 많지만

느끼는 사람은 적다.

 

나는 느끼는 사람으로 남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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