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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28일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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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꿈결같은 곳.
살짝 다녀온 고작 일주일도 되지 않았던 여행의 순간들이
더욱 아스라한 그리움이 되어
반년만에 날 불러댄다.
한달음에 갈 수 있으면 좋으련만.. .
본디 여행은 준비가 반, 다녀와서 감동이 반.. 그런거니까 ^^
아무때나 갈 수 있으면 그게 여행인가 뭐...
이러고 있다, 이렇게 위로를 한다ㅎ.
그 그리움을 달래고자, 고른 책이다.
나온지 한참이고, 나는 처음봤고 ㅎㅎ
(아~ 따라가기 버거운 출판의 세계여~ )
작가는 부부이고
20대후반에 캠브리지에서 유학을 하였다
각자의 경험들이 귀한 기록이 되었다.
전문작가는 아니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이지만,
읽기 편한 글에서 진정과 정성을 느낄 수 있다.
넘치지도 모자르지도 않지만, 꽉찬느낌..
덕분에 나설 수 있을것 같은 기분이랄까
반가운 느낌. ^^
이책은
전통과 변화, 예의와 호전성, 보수와 개혁등으로 설명되는
다르지만 함께 존재하였던 영국의 특징들을 적절하게 설명해준다.
시간의 흐름을 따르기도 하고,
낯선 제 3자에서 완벽 적응 현지인의 시선을 따르기도 하고...
홍보용 책자가 아니라
이방인으로 들어가 흠뻑 젖어산 사람들의 이야기 인것이
가보지 않은 이들과도 나눌 수 있겠다 싶은 - 공감이 있다.
이 책의 매력이다.
여행을 가기전 이 글을 읽어 본다면,
현지의 문화를 이해하고자 하는 불끈불끈 의지도 생길테고
문화와 경험에 대한 호기심도 더 커지게 될것 같다.
실용 정보를 다룬 책들도 물론 필요하지만,
영국 여행을 앞두었다면 꼭 읽어두라고 강!추! 하고 싶네 그려~
책을 읽고,
이전과 꼭 같이, 아니 조금더 젖어들어
그냥 그렇게 반해버린 영국의 모습들이 있다.
가지 못한 곳에 대한 로망일까
내것이 아닌 것에 대한 과장된 이미지일까..
잘은 모르겠지만,
크고 작은 자극이 되는 그곳의 매력은
그 존재만으로도
오늘을 사는 나를 더욱 열심히 움직이게 한다.
조만간 가야하니까.. ...ㅋ
더 열심히 일해서 뱅기값도 벌고,
아쉬움이 남는 시간이 되지 않기 위해서
두배 세배 즐기기위해서 미리미리 나를 채워 놓아야 하니까.. ...
^^
아는 사람이 많지만
느끼는 사람은 적다.
나는 느끼는 사람으로 남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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