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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0월 2일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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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비싸다. 18000원.
물론 인터넷 서점을 이용하면 제값을 주지 않아도 살 수 있다.
써 놓은 글의 모음집이다.
그나마 10000원이 넘으니, 무료배송 대상도서이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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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며, 사진보며, 상상도 해가며 보낸 2시간
희망이, 용기가 움찍거린다.
지금, 내가 서 있는 여기가 아직은 괜찮은 것 같아 안심도 되고,
어쩜 마음속의 내 세상을 그대로 살아가도 된다며 허락받은 기분.
머릿 속 그림을 그냥 그대로
decide^^ (익숙하지만 이 단어, 책을 한 번 보시라~ ) 할까?. .. 하게 된다.
사실,
책을 덮고나서야 책 값을 알았다.
순간, 아주 잠깐 이 책 싸지 않구나.. 했더랬다.
희망이나 가능성을 선사한 역할에 비하면
방금전 잠깐의 그 순간도 피식 웃음과 함께 지나갈 뿐이다.
오히려, 아쉬운 마음에 휘리릭 책장을 다시 한번 넘기게 된다.
꿈, potential, 상상,creativity.....
그가 사용한 단어들과
내가 아끼는 표현들이 이어져있다.
첫장에, 그리고 작가의 첫 글에
앙드레말로가 했던 사랑스런 한 마디나,
이름 옆에 dream 놓기..
이런것들이 나를 놀라게 했다. 순간 소름이 돋더라만..
create .... 에 대한 생각이 깊은 요즘이다.
적어도 이젠,
긍정성과 순수한 호기심이 그것의 시작이라는건 아는것 같다.
그를 포함한 다른 이들 외치는 소리를 한번 믿어봐야겠다.
나도 그 경우를 기꺼이 겪어봐야겠다.
공감도 되고, 힘도 되고....
참 많이 닮아있는 마음과 생각들이 반가우면서도 샘이 났다.
나도 그랬는데
나도 그런 생각했는데..
역시. Do 해야하는 거지.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결국, 그 꿈을 닮아간다.
앙드레 말로가 말했고
나도, 그도 그 말을 귀담고, 마음에 담는다.
어제, 공연을 위해 들어왔다던
영화음악가 엔니오 모리꼬네의 기사를 읽었다.
그는 우리 할아버지보다, 더 할아버지이다.
하지만, 그는 살아있는 동안 전설이 되었다..
인생은 길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가는 인생은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