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야기 (547)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내가 결혼했다 아내가결혼했다(제2회세계문학상당선작)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 한국소설일반 지은이 박현욱 (문이당, 2006년) 상세보기 2006년 4월 6일 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30분이 넘게 쓴 감상을 떨리는 마우스 조작으로 날리다. 흑흑. 아내가 결혼한 그 순간보다는 못하리오... 지난해 김별아 작가의 '미실' 이 탔던 1억짜리 세계문학상의 2회 당선작이다.. 어쩌다보니 지금까지의 세계문학상 수상작을 모두 구입하게 되었네. ㅋㅋㅋ 두권.. ㅋㅋㅋ ____ "남자들이 헤어진 여자한테 전화를 하는 건 주로 안 좋은 일들이 생겼거나, 새로 만난 여자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또는 같이 잘 여자를 구.. 사람vs.사람 사람VS사람 카테고리 시/에세이 > 인물/자전적에세이 > 여러인물/인터뷰 지은이 정혜신 (개마고원, 2005년) 상세보기 2006년 2월 24일 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심리학을 동경하면서...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변함없는 생각 중 하나는 심리학 하는 사람들은 정말 다 싸이코 기질이 있어.... 라는거. 나 역시 그러하고. ㅋㅋㅋ 특히 작가가 그렇다는 얘기는 아니다. 그냥 하는 얘기. ^^ 이 책은 뉴스의 머릿기사에 등장하는 사람들을 낚아서 (!) 심리학자인 정혜신씨가 이런 저런 얘기를 한 심리평전이다 (본인이 그렇게 부르고 있으니까... ) 재밌다. 관련분야의 전문지식으로 글이 쓰였지만 .. 나는 이제 니가 지겨워 나는이제니가지겨워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 한국소설일반 지은이 배수아 (이룸(김현주), 2000년) 상세보기 2006년 2월 16일 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제목에서 통쾌한 아우라가 느껴지지? 서른셋의 유경..이 주인공인 소설.. 소설.이라기보다 소설을 빙자한 누군가의 이야기인듯. 가끔 맘이 맞는 친구들을 만나 넋두리를 늘어놓는데.. 이 소설은 마치 친구는 있지만 본인이 비밀이 많아서, 혹은 차마 자기 얘기를 하는 것은 내키지 않아서.. 그래서 소설을 빙자해 지극히 개인적인 카타르시스를 경험코자했던 누군가의 실제상황같다.. 작가 본인? 작가의 외모를 보면 쩜 그럴것도 같고... 이런 편견은..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끌리는사람은1%가다르다 카테고리 자기계발 > 성공/처세 > 직장처세술 지은이 이민규 (더난출판사, 2005년) 상세보기 2006년 2월 14일 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그 분이 세상에 내어놓은 또 한 권의 책이다. 교수님의 책을 읽을때마다 귓가에 울리는 목소리 눈가에 선한 그 표정 그리고 왠지 그 마음가짐을 알 것같은 착각에 빠지곤한다. 흠... 처세에 관한 책이고, 관계에 관한 책이다. 연애를 시작한 김모양에게 늘 고객을 대하고 플러스 알파 컨셉인 박매니저에게 온 세상을 무대 삼을 아는 남자에게 사업을 일구고 있는 곽사장님에게 사회라는 테두리에 발을 담근 친구들에게 사람을 마주하는 여러분.. 고래 고래제10회문학동네소설상수상작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 한국소설일반 지은이 천명관 (문학동네, 2004년) 상세보기 2006년 2월 2일 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제10회 문학동네 소설상 수상작. 포유류 중에서 가장 큰 동물 고래. 고래를 떠올릴때의 필요한 머릿속 공간만큼 꽤나 많은 이끌림을 요구한다. 뒤죽박죽인듯 싶지만, 엉망진창은 아니다. 술술~ 번죽을 떨며 이야기하는 입심에 한 번. 낯선 등장인물들에 또 한 번. 세 발자욱에 한번씩 돌아보는 습관처럼 나름의 글쟁이적 정리술이 느껴짐에 또 또 한 번. 서사적 구조이지만 시대를 분명히 구분할 수는 없다. 짐작할 뿐.. (결코 너른땅이 아니면.. 우리들의행복한시간 우리들의행복한시간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 감성소설 지은이 공지영 (푸른숲, 2005년) 상세보기 2006년 1월 23일 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제는 모두 알만한 그녀의 이름... 한국 여성 작가의 소설.. 고등학교때 대학교 막 들어갔을때 열심히 읽었드랬따. 그러다 어느날 문득.. 이거 너무 한국 여자들이 쓴거 티나.... 이러면서 (홍콩 영화 유행하던 80년대 유덕화 나오는 영화 다 휩쓸었으면서도 홍콩 영화는 다 똑같지모.. 총쏘고 뻔하고 유치하고.. 그랬던 던 맥락으로다가.. ) 감성의 변화를 절대적 기준으로 오해하고.. 내 판단이 옳다고 혼자 지지하면서 그간 한국 여성.. 조선왕독살사건 조선왕독살사건조선왕독살설을둘러싼수많은의혹과수수께끼 카테고리 역사/문화 > 한국사 > 조선시대 > 조선왕조사 지은이 이덕일 (다산초당, 2005년) 상세보기 2006년 1월 19일 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국사교과서 포함.. 제일 재미있게 읽은 역사이야기. 한학수 피디 인터뷰 중에 과학자가 하는 과학 이야기보다 발로뛰며 알아보고 조사해서 자기가 전하는 이야기가 일반인에게는 훨씬 더 쉽게 이해될거라는....부분이 있었다. 동의한다. 눈높이가 맞으니까. 그래서 전공자보다. 취미로, 개인적 관심으로 한 분야에 몰두한 사람의 글이.. 이야기가.. 결과물들이... 일반인인 우리에겐 훨씬 편하고 쉽게 나아.. 2005년 책이야기 옮김. (2011.01.31) 2010년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새 집을 짓고. 그럭저럭 적응한 듯 싶어 싸이 게시판에 있던 책 읽고 쓴 감상문들을 옮기기 시작했다. 2005년은 나의 신나는 책읽기가 시작이 되었던 해이다. 도서관도 부지런히 들락거리고. 본격적으로 책을 사는데 생활비의 일정부분을 소비했다. 지금도 좋아하는 이런 저런 작가들과의 첫 만남이 있었고, 지극히 개인적인, 그러나 줄거리는 담지 않은 독후감쓰기를 시작했다. 이제와 읽으니 좀 어색하고, 표현도 너무 철없고.ㅋ 싸이와 블로그의 색깔차이가 있긴 하지만 그 때, 그 순간이 갖는 의미를 귀엽게 여기자 싶어 그대로 옮긴다. 책을 읽을 당시의 내 삶이 고스란히 담겨있고 짧고, 긴 책 이야기에 나의 감정이 넘쳐흘러서인지 단순 노동이자 엉덩이가 절여오는 작업이 아직은 할 만 하네... 이전 1 ··· 62 63 64 65 66 67 68 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