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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월 19일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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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교과서 포함.. 제일 재미있게 읽은 역사이야기.
한학수 피디 인터뷰 중에
과학자가 하는 과학 이야기보다
발로뛰며 알아보고 조사해서 자기가 전하는 이야기가
일반인에게는 훨씬 더 쉽게 이해될거라는....부분이 있었다.
동의한다.
눈높이가 맞으니까.
그래서 전공자보다.
취미로, 개인적 관심으로 한 분야에 몰두한 사람의
글이.. 이야기가.. 결과물들이...
일반인인 우리에겐 훨씬 편하고 쉽게
나아가서는 재밌게 느껴지는 게 아닐까?.
더불어
비 전공자이지만, 그 분야에 해박한 누군가를 갈구지말고~
전공자들은 지식이나 결과물을
꽁꽁 숨겨둘 것이 아니라 사회에 풀어놓을 의무감을 느껴야 한다
... 고 늘 생각해왔는데.. 흠.
이 책의 작가는
역사를 공부한 사람이다.. 말하자면 " 전공자"..
해박한 지식을 눈높이에 맞추어 우리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 책만 보면..
나의 생각에 매우 들어맞는 반가운 인물이오 ^^
재미있고 흥미 진진 하지만.
덮는 그 순간까지 속이 터져서 혼났네..
지금까지 보아왔던 온갖 사극의 주인공들이 스쳐 지나가더라
그래서 더 재밌었는지. ㅎㅎ
왕과 왕.
남일 같지만 남의 일이 아닌.
자신의 의지가 있지만, 자신의 마음대로 살 수 없는 팔자!.
어제 왕의 남자 봤는데.
연산의 자조적인 말투가 왠지 웃기기만 하지는 않더라..
( 갑자기 배우의 의도가 궁금하네.. 웃기려고 한걸까?.
내가 느낀걸 담아낸걸까?.. 어떻게~ 전화해봐?. ㅋ)
왕은 하늘이 낸다고 하지만
하늘이 무심할 때도 있더라.
지금의 세상과 다르지 않은 과거의 시간들.
어찌보면
나라를 생각하는 소수와 제 몸하나만을 생각하는 다수에 의해
좌지우지 ..
여태 버텨온 것이 신기할 따름.
이러다가 뻥 터지지 않을까 조마조마한 형국.
고종이 그때..
아니.. 정조만 안 그랬어도...
아니야... 영조때 그랬으면...
소현세자 때라도?... 흠..
자꾸 후회를 하며, 아쉬워 하며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거울 삼는 다는 상투적인 표현으로
미래를 다짐하는 수 밖에.
역사를 안다는것.
역사를 알아야만 하는 이유를 깨닫게 해준 값진 시간들이었다.
나랏일 하는 사람들이 공부를 더 많이 하면 좋을텐데..
책도 좀 보고.. 흠흠!
어떻게~ 관계부처에 전화 좀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