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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 니가 지겨워 나는이제니가지겨워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 한국소설일반 지은이 배수아 (이룸(김현주), 2000년) 상세보기 2006년 2월 16일 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제목에서 통쾌한 아우라가 느껴지지? 서른셋의 유경..이 주인공인 소설.. 소설.이라기보다 소설을 빙자한 누군가의 이야기인듯. 가끔 맘이 맞는 친구들을 만나 넋두리를 늘어놓는데.. 이 소설은 마치 친구는 있지만 본인이 비밀이 많아서, 혹은 차마 자기 얘기를 하는 것은 내키지 않아서.. 그래서 소설을 빙자해 지극히 개인적인 카타르시스를 경험코자했던 누군가의 실제상황같다.. 작가 본인? 작가의 외모를 보면 쩜 그럴것도 같고... 이런 편견은..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끌리는사람은1%가다르다 카테고리 자기계발 > 성공/처세 > 직장처세술 지은이 이민규 (더난출판사, 2005년) 상세보기 2006년 2월 14일 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그 분이 세상에 내어놓은 또 한 권의 책이다. 교수님의 책을 읽을때마다 귓가에 울리는 목소리 눈가에 선한 그 표정 그리고 왠지 그 마음가짐을 알 것같은 착각에 빠지곤한다. 흠... 처세에 관한 책이고, 관계에 관한 책이다. 연애를 시작한 김모양에게 늘 고객을 대하고 플러스 알파 컨셉인 박매니저에게 온 세상을 무대 삼을 아는 남자에게 사업을 일구고 있는 곽사장님에게 사회라는 테두리에 발을 담근 친구들에게 사람을 마주하는 여러분..
고래 고래제10회문학동네소설상수상작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 한국소설일반 지은이 천명관 (문학동네, 2004년) 상세보기 2006년 2월 2일 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제10회 문학동네 소설상 수상작. 포유류 중에서 가장 큰 동물 고래. 고래를 떠올릴때의 필요한 머릿속 공간만큼 꽤나 많은 이끌림을 요구한다. 뒤죽박죽인듯 싶지만, 엉망진창은 아니다. 술술~ 번죽을 떨며 이야기하는 입심에 한 번. 낯선 등장인물들에 또 한 번. 세 발자욱에 한번씩 돌아보는 습관처럼 나름의 글쟁이적 정리술이 느껴짐에 또 또 한 번. 서사적 구조이지만 시대를 분명히 구분할 수는 없다. 짐작할 뿐.. (결코 너른땅이 아니면..
우리들의행복한시간 우리들의행복한시간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 감성소설 지은이 공지영 (푸른숲, 2005년) 상세보기 2006년 1월 23일 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제는 모두 알만한 그녀의 이름... 한국 여성 작가의 소설.. 고등학교때 대학교 막 들어갔을때 열심히 읽었드랬따. 그러다 어느날 문득.. 이거 너무 한국 여자들이 쓴거 티나.... 이러면서 (홍콩 영화 유행하던 80년대 유덕화 나오는 영화 다 휩쓸었으면서도 홍콩 영화는 다 똑같지모.. 총쏘고 뻔하고 유치하고.. 그랬던 던 맥락으로다가.. ) 감성의 변화를 절대적 기준으로 오해하고.. 내 판단이 옳다고 혼자 지지하면서 그간 한국 여성..
조선왕독살사건 조선왕독살사건조선왕독살설을둘러싼수많은의혹과수수께끼 카테고리 역사/문화 > 한국사 > 조선시대 > 조선왕조사 지은이 이덕일 (다산초당, 2005년) 상세보기 2006년 1월 19일 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국사교과서 포함.. 제일 재미있게 읽은 역사이야기. 한학수 피디 인터뷰 중에 과학자가 하는 과학 이야기보다 발로뛰며 알아보고 조사해서 자기가 전하는 이야기가 일반인에게는 훨씬 더 쉽게 이해될거라는....부분이 있었다. 동의한다. 눈높이가 맞으니까. 그래서 전공자보다. 취미로, 개인적 관심으로 한 분야에 몰두한 사람의 글이.. 이야기가.. 결과물들이... 일반인인 우리에겐 훨씬 편하고 쉽게 나아..
2005년 책이야기 옮김. (2011.01.31) 2010년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새 집을 짓고. 그럭저럭 적응한 듯 싶어 싸이 게시판에 있던 책 읽고 쓴 감상문들을 옮기기 시작했다. 2005년은 나의 신나는 책읽기가 시작이 되었던 해이다. 도서관도 부지런히 들락거리고. 본격적으로 책을 사는데 생활비의 일정부분을 소비했다. 지금도 좋아하는 이런 저런 작가들과의 첫 만남이 있었고, 지극히 개인적인, 그러나 줄거리는 담지 않은 독후감쓰기를 시작했다. 이제와 읽으니 좀 어색하고, 표현도 너무 철없고.ㅋ 싸이와 블로그의 색깔차이가 있긴 하지만 그 때, 그 순간이 갖는 의미를 귀엽게 여기자 싶어 그대로 옮긴다. 책을 읽을 당시의 내 삶이 고스란히 담겨있고 짧고, 긴 책 이야기에 나의 감정이 넘쳐흘러서인지 단순 노동이자 엉덩이가 절여오는 작업이 아직은 할 만 하네...
키다리아저씨 키다리아저씨 카테고리 아동 > 어린이동화 > 명작동화 지은이 진 웹스터 (시공주니어, 2003년) 상세보기 2005년 12월 15일 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읽어도 읽어도 행복한 이야기. 감정이입의 끝장을 보는 이야기. 짧은 여행에 어떤 책이 좋을까 고심하던 중.. 어렵지도 길지도 두껍지도 무겁지도 않으면서 기분좋게 웃으며 새삼스레 설레임을 느낄수 있는 책을 선택! 두둥~ 여행지에서 생각보다 바빠 오고 가는 길에 주로 보았지만 그래도 낯선곳과 새로운 장소에 대한 설레임을 증.폭. 시켜준 이야기 나에겐 오래오래 행복한 이야기. 키다리 아저씨 ^^ ... 히히..
보시니 참 좋았다 보시니참좋았다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 어른을위한동화/우화 지은이 박완서 (이가서, 2004년) 상세보기 2005년 12월 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맞다. 우리가 모두 다 아는 느낌표 선정 도서의 그 작가가 맞다. 늘 내게는 남자같이 느껴지는 이름이다. 사진을 봐도 그렇다. 짧은 머리가 투박하게 보인다.. 이 작가는 31년 생이다 작품도 엄청 많고, 수상기록도 참 많다.... 그야말로, 작.가.. 인듯. 이 책은 어른을 위한 동화인 셈이다. 그냥 에세이라고 하기엔 표현이 적절하지 않은듯.. 아쉬움이 남는다. 짧은 이야기들을 새색시가 애기하듯 조근조근하게 들려준다. 무겁지도 가볍지도 흥겹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