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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1일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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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푸른 피가 튀는, 심장이 멍드는, 눈물이 흐르는 소설이다.
소설이 그저 꾸며낸 이야기라면 얼마나 좋을까
현실을 담은게 아니라 그저 작가의 별난 상상에서만 나온거라면 얼마나 나을까.
나역시
마지막 그 새벽의 전화를 받지 못하고 있는 지도 모르겠다.
아프겠다 생각하지만 한 발짝 이상 떨어져 있는 나 인지도 모르겠다.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것이
단지 불편. 불편하기만 한거라면 ...
이틀을 꼬박 힘겹게 책을 읽고
감상을 남길 엄두도 나지 않아 한 동안 밀어두었다.
그래도.
그래도.
그래도... 하며 일어서야 하는거지요?....
희미한 대답이라도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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