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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3월 10일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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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정말 좋아하는 여인이네~.
호올~릭의 진수.
난
맛난 커피를 마시고,
(커피를 마시는 동안은 정말 '휴식'을 취하는것 같아.)
그러면서 생기는 분위기가 좋고,
(따뜻한 음료라 그런지 몸도 뭉근해지고,
옆에있는 사람들과 나 사이에도 우유거품같은 몽실거림이 생기기도하고.)
신혼살림으로 들인 머신 써먹고...
(간편한 그 기계가 돌아가는 소리는,
함께하는 시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같은거거든.)
물론, 잠을 깨우기도 하고
( 요즘엔 새벽에-7시- 일어나는 터라 9시반만되도 커피가 땡긴다.ㅋ)
그 정도로 매우 만족스러운 나의 커피라이프~
작가는
나에 비하면
커피 담당 CSI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예쁜 카페나, 커피의 유래, 혹은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 이야기들이 담긴
여느 커피 에세이와는 다르게
홈로스팅이나 에스프레소머신. 다양한 커피추출방식.. 이런 이야기들이
소개되어 있다.
그쪽으로 관심있는 사람들에게는 사전스타일의 책이 되어주기도 할듯.
생각나는 사람들이 좀 있네.
일러스트가 업인 작가의 솜씨발휘로
나란히 자리한 그림들이 이해를 돕는다.
무슨 심각한 과학시간에나 볼 수 있는
희한한 도구들도 볼만하다. ㅎ
바리스타도 아니고
그저 좋아서 관심을 갖다보니 이렇게 되었다...
그녀의 경험을 담은, 커피와 얽혀있는 소소한 일상이
대단하다. .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제일 좋은힘은
역시 관심. 애정.. 이런건가봐. ^^
커피가 좋다면,
아니지 커피에 대해 알.고. 싶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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