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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2005-2010

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


아주가벼운깃털하나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 한국에세이
지은이 공지영 (한겨레출판사,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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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2월 27일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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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측과  '가볍게'를 약속하고

에세이를 썼던 모양이다.

그 에세이들의 모음집.

 

그녀는 늘 고독에 대해 말하지만

소중한 사람들이 둘 이상이나 되니까 

고독할때만 고독하지, 늘 고독해서 고독에 대해 말하는 건 아니지 싶다.

^^

친구란 참 고마운 존재.

 

내게도 오랜 친구들이 있다.

무엇보다 소중한 그들에 대해 길게 생각 한 적이 있는데...

 

세상을 마음대로 꿈꾸던 어린시절 우리는 죽고 못살았다

매일 학교에서 보면서, 또 매일같이 편지를 주고 받았다

머리가 크면서

늘 같은 마음일 줄 알았던 우리는  다른 선택을 한다

왜 저러는거야 하면서 뜸한적도 있었다

마음이 크면서 ,

그리고 각자의 삶을 살면서 우리는 더이상 죽고 못살지 않는다

다만, 서로가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봐주는 몫을 맡았을 뿐이다.

지금은 서로 그렇게 살고있지만

결국 나이가 더 들어, 곤해지면

그들때문에 힘이 나게 될거라는 짐작... 어렵지 않다

지금보다 조금더 세상 바람을 쐬고 난 후,

긴 시간이 휴식으로 주어질때

빨간 잠바입고 꽃구경 함께 나설 이들이니까.

 

멀리까지 마음을 두니, 

지금의 친구들이 한층 더 가까이 와있다.

 

 

 

 

무튼.

에세이는 뜻한바대로 가볍게 읽기 좋다.

가끔 빵- 터지기도 하고^^

 

팬으로서

건강을 위해 좋아하는 두가지를 좀 줄이셨으면 하는 마음이 슬금슬금...

 

 

나는 연재는 싫다.

그래서 보고 싶은 만화도 다 끝날때까지는 꾸욱 참고 기다리지

다음에서 소설 연재중이라던데...

마감날짜. 다음편에- 

이런건 생각만해도 초조하다.

기다려야지. 

음.. 완간되면 바로 책으로 나올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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