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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23일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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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반에 쓰인
단편모음집.
그 중 네편을 읽었다.
빗방울처럼.....을 읽고 그녀가 궁금해졌는데
그래서 예전에 쓴 글들이 읽고 싶어졌는데
80년대 후반의 " 운동권이미지 "는 나에겐 너무 부대끼는구나.ㅜ.ㅜ.
공감하지 못해서인지
내가 또 그쪽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건지..
마음에 와닿던 부드러운 느낌의 나릇한 소리보다는
의욕을 전달하고자 주먹 불끈 쥔 듯한 이의 거친 소리가 들린다..
낯설지만
왠지, 그녀에겐 꼭 지녀야했던 모습일거라는 생각까지
들기도 하고..
제목이
제일 마음에 든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작가들의 사진은
작품을 읽기 전에 편견을 갖게하는 가장 큰 요소 같다.
특히 이런식의 구도는 더.욱.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