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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5일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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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사는 것과
여유를 품고 사는 것의 차이는 뭘까?
바쁘게 사는 삶과
여기 저기 둘러보며 사는 삶의 갈림길은
언제 만나는걸까?..
그 순간.
난 주저않고 여유를 선택할 수 있을까..
선택할 수 없는 곳이기에 더 가고 싶은걸까..
부지런한 할머니 얘기가 참 편안하게도 휴식이 되어준다.
예쁘고 좋은것을 잘 넣어두지 않고 꺼내 쓰는 용기가 멋지다.
옛 것의 맛을 알고,
남들이 뭐라든 다른 관점을 주잖아...하고 말하는것도 멋지다.
저만큼의 나이를 가진 내 모습은 상상조차 해 본 적이 없다.
위대하게 느껴진다.
그 나이에
그런 모습이라니.
덕분에, 잠깐 그려본다.
그 나이에 가족을 위해, 크리스마스를 위해 분주할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하겠구나 하고.. ^^
세월이 할머니한테 준 선물일까
얼마 안되는 본문에,
접어 둔 페이지가 정말 많다.
담아 두고 싶은 글귀가 많다.
멋진 할머니가 되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