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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2005-2010

거미여인의 키스

거미여인의키스(세계문학전집37)
카테고리 소설 > 기타나라소설 > 스페인(라틴)소설
지은이 마누엘 푸익 (민음사, 20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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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0월 18일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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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이런 우연의 연속.

바로 앞에 읽었던

'마르케스 이후 라틴 아메리카 문학 최고의 문제작' 이...

타이틀이다.. 참나..

 

표지도 글코, 제목도 글코,...

뭔가 미스테리한 추리 소설류인줄 알았는데

 

다음부터는

선입견이 좀 생기더라도

전혀 정보가 없는 책을 읽을때는

리뷰나, 요약.. 뭐 이런걸 좀 읽고 시작해야겠다..

 

그들이 나누는 첫번째 영화 이야기만 재밌고

그 뒤로는 모.. 나하고 코드가 맞지 않는거 같아. ^^;;;

 

다 읽고 나면,

동성연애자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접할 수 있게 된다.

각주가 마치 또 한 편의 소설같다.

 

섹스앤시티에 나오는

패셔너블하면서, 여자에게 더할 나위없는 친구가 되주는

그런 게이가 아닌

정말 동성연애가 필연인 사람들을....

그들에게 해 줄 수 있는 말은

"세상에 남자가.. 여자가... 많은데... "  밖에 없었는데

그 말도 말아야겠다. 쉿!

 

위기의 주부들에선

완벽주의자 엄마의 아들이 자신이 게이인것 같다고 하자

목사님을 모셔서 저녁식사 자리를 마련한다.

엄마의 발버둥..

반면, 아빠는 우리는 저 애가 행복하기를 바라는 것 밖에 없소...

이렇게 반응하고...

 

어쩌면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동성연애가 이성연애와 동등한 연애가 될지도... 

그렇게 되겠지?..

 

마음으로는 그러면 안되는데... 하지만

그말하면 욕먹을 시간이 오겠지?...

 

괜히 희한한 책 한 권 읽고

심란 대박이삼.. ㅋㅋㅋ 

 

 

영화, 연극, 뮤지컬로도 만들어졌다고 했는데

몰리나 역할은 여자가 했을까?. 남자가 했을까?....

대체 이 소설을 어떻게 극. 화했을까?.

우리 나라엔 들어오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지?..

들어오면, 꼭 봐야지..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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