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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9월 29일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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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이 책을 읽을 예정이라면, 나의 글이 방해가 될테니
이번엔 지나가셈.. 읽지말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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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판타지 소설이다.
그리고 정말정말 퐝당~~~~ 퐝당~~~ 하다. ㅋㅎㅎ
나는, 해리포터 정도의 무한한 상상력과 네버앤딩 스토리같은
동화적인 판타지를 너무 좋아라~ 하는데...
이 글의 판타지는
처음이기에 낯선, 괴기소설류의 판타지이다. ㅋㅋ
(읽으면서, 이건 괴기 소설이야... 이랬는데,
글자로 괴기.. 이렇게 쓰니까 왤케 웃기삼. 하나도 안 무섭네. )
마치 찾아 떠나야 할 것 같은
책들의 도시 부흐하임 (buchheim 일까? 독일어 다 까먹고..췌)은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하고
사람이 아닌 참.. 특이한 ... 캐릭터들 ㅋ
(주인공도 이 글의 원래 저자도 공룡이셔.. 미텐메츠..)
지상과 더불어 존재하는 지하미로 으흐흐흐흐.....
두려움의 대상이지만, 가장 슬픈 시인 그림자 제왕...
표면적으로만 보면
그냥 괴기 판타지 소설인데
읽으면서 계속해서 생각을 품게 되는건
정말 이 글의 작가도 '오름'을 경험해서 일까?.. 막이래...
절대악은 있지만
절대선은 더욱 존재하기 힘든 세상을
다시 돌아보게 한다.
난 사실
미텐메츠가 접한 , 대부의 인생의 바꾸어 놓은
울고 웃고 멍하게 만드는 "완전한 글"이 언젠가는 나오겠지..
하면서 읽었는데.... ㅋ 너무 순수하게 마음먹었나보다..
너무 판타지라서
것도 익숙하지 않은 판타지라서
한 장면 한 장면에 대한 자세한 묘사나
익숙하지 않은 독일어 이름들이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적당히 무시하고 지나가도 상관없는 부분이니까
염두에 두고 읽으면, 좀 더 읽기 쉬울것 같으삼. ^^
암튼.. 희한한 책이다. 희한한 책이야...
참,
꿈꾸는 책이란....
뽀송뽀송 희망을 담은 책이라는 뜻이 아니다....
죽은것도 산것도 아닌책...
꿈꾸는 책이 존재하는 그곳에는
살아있는 책도 존재한다... 으흐흐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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