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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9월 7일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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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두번째 소설.
역사를 배경으로 한 소설에 본좌, 매우 약하오...
사실과 허구 사이를 구별해내지 못하는 얕은 국사실력과
옛시대니까 내 마음대로 끝없이 상상하기 때문에..
단종의 어린 중전 정순왕후가
더이상 어리지 않은 나이에
흐를 눈물도, 가슴에 고인 눈물도 모두 말라가는 그 즈음에
이 땅에서 발을 떼며,
순간을 돌아보며 흘리는 일기같은 이야기이오.
애닳고 애닳은
그녀의 이야기..
가슴 한 구석이 저리는
두 해 남짓의 시간들..
그 시간들을 잡고 살아낸 여든 두해..
마치 나의 아픔인양.. 흑흑... ㅋ
슬프지는 않소.
다만 애닳는 감정을 진심으로 느낄 수는 있었소..
참으로 값진 간접경험이었소...
그들의 사랑얘기를 들어보길 권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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