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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2005-2010

내가 다섯 살이 된다면

내가다섯살이되면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 영미에세이
지은이 프레드 엡스타인 외 (한언,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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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8월 28일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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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이삼... 흑...

 

표지를 보면 알겠지만

긴 속눈썹이 예쁜 눈망울을 더욱 빛나게 하는

귀여운 아가의 얼굴이... 완전 잡아끈다.. 끌어. ^^..

 

사실..

가슴을 따뜻하게 해준다며 나온 책들..

애써 외면한지 한참 되었다.

마음 약해질까봐.. 우는것도 싫고.. 췌췌...

 

프롤로그 살짝보니

의사 선생님이 나와서 어쩌구 하는게

그냥 "의사가 쓴" 에세이 정도이겠구나 하는 생각에

시간 때울겸 가볍게 읽어볼까?.. 했던건데. .ㅋ

 

그 의사가 소아신경외과 담당일줄이야..

아이들을 통해 그렇게 많은 마음들을 품었을줄이야...

 

아차..했을땐 이미 빠져가지구

모자를 썼기 망정이지ㅋㅋㅋ

완전 훌쩍거리면서 결국 끝까지 다 읽고 왔다.

쩜 길던데.. 중간에 일어나세용!!! 지적도 당하구.. ㅋㅋ

교보에서 도둑독서.. 켁. 나름 책속에 묻히던걸~ 

 

아이들은 생각없이 웃으면서 폴짝폴짝 뛰어다니는게 아니라

정말 진심으로 뛰는게 신나고 행복한거다. 

어른보다 더 넓은 마음을 품은 아이들은 희망이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

죽음보다 더 두려운 아픔..이 찾아오는 것에 대한 두려움..

그래도 어렴풋이 알겠다 싶었는데, 

난 어쩜 오늘 만난 그 어떤 아이들보다

더 용기가 없는건 아닌지.

 

아픔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치료한

의사 선생님도 멋지궁..ㅋ 물론 자전에세이니깐 ㅋㅋㅋ

 

뜻을 이루기 위해

그만큼의 능력을 손에 쥐어야 함은 물론이다..

진실로..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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