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거나 깊거나.
이 두가지를 만족시키는 책이다.
지금까지 읽었던 소설들과는 결이,차원이 다르다.
작가의 이력이 다른 방식, 다른 출발을 만들었겠지.
동물대백과 한 켠에 있겠거니 했던 생명체들이 익숙하지만 낯선 모습으로 등장한다.
비스코비츠는 그리고 리우바는 매번 다른 종이지만 늘 직전에 읽은 이야기의 그 주인공같기도 하다.
살아있는 그들이고, 그 생기에 소름이 끼친다.
소설인지 과학서인지.
어느 문장은 나를, 아님 내가 아는 그 사람을 설명하는 것 같기도.
새로운 경험이다.
가볍게 보자면 재미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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