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서점.
우리 둘 다 이곳이 제법 익숙하다.
보물 찾기 세 권 하고 다른 책도 좀 꺼내 읽다 왔다.
규모가 작은 서점 안의 오픈 카페.
중고서점의 매력은 서가를 걷다가 지나간 시간 속에 놓친 책들을 발견하는 데 있다. 원하는 책은 오히려 구하기 어렵다. 그래서 서가를 걷는 동안, 책들의 제목을 읽을 시간과 그 제목으로 이야기를 떠올릴 잠깐이 필요한데.
물소리 그릇소리 때문에 너무 소란하다. 시끄럽다.
서점이라기 보다 그저 거래소 같은 분위기였다.
처음엔 안 그랬는데.
입구의 굿즈들도 정신없고.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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