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 음악 이야기.
꺄악.
참 좋다.
유럽의 도시들을 테마로 선정한 만큼.
그 음악을 듣기 위해서라도 거길 한 번 가야하는데 ... 하는 마음을 아주 제대로 먹게 만든다.
궁금을 견디다 몇은 멜론으로라도 들어보겠다며 검색, 검색.
난 이렇게 뒷얘기에 자극을 받는 모양이다.
책도 '책에 관한 책'이 재미나고
그림도 '그림에 얽힌 어쩌구'가 끌리고
음악 얘기도 들으니 더 흥미가 진진!
그가 진행했던 말랑말랑 클래식을 열심히 들었는데.
그 때 받은 '친절하고 이야기꺼리가 넘치는 음악가'의 느낌이 고스란히 글에도 묻어난다.
음악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얼마나 빠져있는지
글을 읽기만해도 괜히 내가 므흣해진달까.
열정의 전달은 기분좋은 일이다.
음악과 친해지는 것도 인생이 다채로와지는 길인 듯.
좀 친해져보겠니? ㅎ
꼭지로 추천 음반을 실어 준 편집 좋았다.
그 음반과 가까이 가는 방법은 물음표로 남았지만. ㅋ
닳아버린 표현, '힐링'이 표지에 들어간 것이 별로였고.
함께 실린 사진이 글의 내용과 맞아 떨어졌다면 ( 멋진 사진을 넣어 글의 분위기를 업 시키는 것도 좋지만, 글에 나온 장소나 글과 닿아있는 사진을 나란히 두었다면 ) 더 좋았을텐데 아는 아쉬움이 보는 내내 남았다.
- 별개로 나는 밤삼킨별님의 사진 참 좋아함. 그래서 다이어리도 쓰고 있음 ^^.
하지만 "말랑말랑한 음악이야기 + 손에 잡히는 느낌 + 책의 분위기" 의 전체적인 느낌은 느긋한 주말에 브런치 하면서 읽으면 딱 좋은 그런 책이랄까~
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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