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땀 흘리며 이사 중.
점점 재미있다.
진행은 더뎌지지만.
지금은 너무 좋아하는 알랭드보통의 소설을 읽고 불평을 늘어 놓기도 했고.
코엘료를 그만 읽게 되었고.
이외수, 공지영 작가는 여전히 편들고..^^
문학에 치우친 독서는 여전하지만, 자기계발에 관한 관심이 생겼는지 제법 읽었다.
그 어느 해보다 많은 책을 읽었다.
그리고 스스로 무지 뿌듯해 했던 모양이다.
그 때는 몰랐는데, 오늘 보니 이지성 작가는 나의 리뷰를 퍼가기도 했고.
책 자체에 대한 관심 못지 않게
작가, 책의 형태, 구성 뭐 이런 주변적인 것들에도 참 관심이 많았던 듯 싶다.
책 덕분에
좀 자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