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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10일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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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이해하고 싶은 욕심이
현실의 한계에 부딪치면....
감상평은 한 단어로 갈무리되고만다.... " 어렵다 "
자아니 정체성이니 하는 문제는
복잡함을 떠나 책 속에서 쉬고 싶은 내게
숙제를 하나 더 내어주는 셈이다.
달갑지 않다.
내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면,
나는 그 시간 동안 즐거웠으면 좋겠다.
아쉬움과 복잡함으로 지치고 싶지 않다.
얼마간은
재밌고 쉬운 책들을 찾아봐야겠다.
투정을 부리면서도...
높고 가파른 산을 올라야 비로소 느끼게 되는
(뭐 산의 높이에 대한 소견은 개인 마다 다르다는 것을 전제로_)
묘한 짜릿함은 분명 존재한다. 인정!
퀸이 어디로 갔을까?
결국 자기세계가 없는 사람은 하나도 없는거야.... 와 같은
감정이입의 결정체들이
어떻게든 내 안에 새겨지는 걸 보면,
인정하지 않을 수 없어 하는 말이다.
은근, 어른이 되는 느낌.. 이라고나 할까?.
맘에 드는 구절 하나 남기고, ..
- p.18
그러나 책을 쓰는 동안에는 워크가 된 것처럼 가장을 함으로써,
자기가 그러려고만 한다면 마음속으로나마 워크처럼 될 소질이 있다는
사실을 앎으로써, 힘을 얻을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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