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8. 지한기르의 근처 청과물 가게에서 커다란 수박을 사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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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의 책 카프카의 드로잉북도 그렇고, 이 책도 그렇고 지나고보니 모두 작품의 시작이었다는 마치 옛날 옛적에 같은 기록들은 낭만적이다.
과일가게에서 수박을 사먹은 일상이 책의 한 줄이 된다.
성실한 기록은 언젠가 기적이 되지.
무얼 바라며
일기를 쓰고 책이야기를 남기고 다이어리를 펼치는 건 아니지만, 이담에 모여서 무언가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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