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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2025

제5도살장

43. 내가 트랄파마도어에서 배운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 죽는다 해도 죽은 것처럼 보일 뿐이라는 점이다. 여전히 과거에 잘 살아 있으므로 장례식에서 우는 것은 아주 어리석은 짓이다. 모든 순간,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순간은 늘 존재해왔고, 앞으로도 늘 존재할 것이다.

167. 그리고 기타 등등. 그게 바버러에게는 아주 재미있는 일이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그의 존엄을 빼앗아버리는 것이.



꿈이든 환상이든, 착각이든 시간여행이든 전쟁을 거치고나면 결국 비극이다. 누군가는 죽고 누군가는 죽음에 무뎌진다. 나의 일이 아니라 할 수 있을 까.  풍자도 블랙유머도 고통을 가릴 수 없다. 웃을 수 없다.

전쟁은 아직도 진행중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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