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시인의 산문집.
한 해의 시작인 1월이지만,
아직 겨울의 한 가운데 있으니 위로와 마무리가 좀 더 오고가도 괜찮을 것 같다.
여행을 많이 하셨구나. 출장을 꽤 자주...훗.
나는 시인의 여행지가 바뀔 때마다 모로 누웠다.
떠나는 뒷모습을 찍은 사진 이야기는 최근에 들은 중, 가장 멋진 + 감동적인 선물이다.
시인의 글을 읽으며
나자신을 향하던 날 선 화살을 다정한 시선으로
바꾸려 의식해본다.
여행지에서나 갖는 한껏 여유있는 마음가짐으로 때때로 나는 어떤지 내게 묻는다.
그리고 하나씩 답을 내 놓기도 한다.
언제나 그렇지만 시인의 글과 나란히 있는
그 모든 시간이 좋았다.
좋은 시간이 나에게 잠깐 찾아왔던 것이다. (찡긋!)
내 손으로 써서
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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