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에 관하여>
삶에서, 자기가 사는 모습에서 한 발 떨어져 자신을 보기란 시도조차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손가락이 문장을 따라가며 입으로는 중얼거리며 그렇게 읽게 되는 주옥같은, 게다가 참 깔끔한 문장들.
이유있는 + 그래서 더 빛나는 그녀의 스타일은 나의 롤모델.
그녀의 책을 읽을 때마다, 출근과 퇴근이 반복되는 그녀의 하루를 (트윗으로) 볼 때마다 '글쓰기'에 대한 존중과 애정이 솟는다.
그러니 일단 행동으로...... 그거지요?!
<그레고씨의 일요일>
그림. 그림책.
운명이 될까 미련으로 밝혀질까.
이 역시 붓을 들기 전엔.....
마치 휙휙 그려내는 듯한 설명과 그림이다.
(백주부의 요리 스타일 느낌으로~?!)
그 덕에 비전공자, 그래서 용기내어 화실 등록 했다가 선긋기에 질려버린 누군가에겐 아주 반가운 분위기의 '그림그리기'에 관한 책.
장비 욕심 슬슬.
<부모가 되는 시간>
그 시간은 늘 필요한데. 다 못읽었다.
9월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