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성은 막연한 미래의 일이 아니라
실체가 있는 희망이다.
과학의 영역에서
인간의 아름다운 변화와 적응을 서정시로 노래하는 문학같은 책.
김초엽의 소설로 충분히 예습(?)이 된 느낌.
더욱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뇌의 신비로움
손으로 꼽을 수 있는 명확함과 손에 잡히지 않을 무한함 사이를 경계없이 넘나드는 신비.
얼마전 아이가 부상을 당하고는, 크게 잘못되면 어쩌나 걱정을 할 때, 내가 그랬다.
우리 몸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강하고 대단해.
괜찮을 거야. 잘 나을 거고.
너의 몸을 믿고, 나을 수 있게 잘 쉬어보자.
그날의 그 말은 결코 빈말이 아니었던 것이다.
대단한 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