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에 누워 까무륵 잠이 들었다 깨면서 읽어내려간 책.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밤을,
온수매트가 몸을 데워주는 날을
함께 맞았다.
무엇을 먹어도 상관없지만,
꼭 먹고 싶은 음식이 있는 삶은 선명하다.
음식을 가리진 않지만,
어떤 음식을 보면 떠오르는 이야기가 있는 삶으로 몸이 기운다.
삶의 어떤 구석이라도
오래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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