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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8월1일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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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눈빛을 가진 여인이 표지 한쪽을 채우고 있어
손이 갔던... 기억에 남았던...메모해 두었던.. ^^
근데 그 여인이 도서관 신간 코너로 막 들어오고 있었다.
익숙한 작가의 이름.
그림에 대한 열린 마음..
독서는 취미가 아니라 생활이어야 한다는 막 싹튼 결심...
역시 아름다운 여인의 그림이 많다.
잠든 여인, 기도하는 여인, 그저 웃고 있는 여인....
그 여인들의 주변엔
아이가 있고, 사랑이 있고, 사랑하는 그대가 있다
아이의 곁엔 어머니가 있고 가족이 있다
사랑의 곁엔 아버지가, 따뜻한 눈길이, 연인의 마주잡은 손이 있다.
사랑하는 그대 곁엔 추억으로, 감동으로 살아가는 삶이 있다.
외국의 유명한 작가는 물론 한국작가들이 작품이 섞여 있다.
여느 대중 미술서처럼 작품을 소개하고 배경을 연구하기 보다
그 그림이 주는 느낌과 작가가 나누고 싶은 '따뜻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느낌과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는건
마음을 나누는 것과 매한가지^^! ..
책을 빌려온날
아주 우연히 EBS 에서 하는 책관련 프로그램에
그날의 작가로 나온 이주헌님을 보았다.
덕분에 책에 관한, 작가에 관한
기분좋은 편견을 갖고 시작한듯..
미술서를 통해 그림 공부 좀 할까... 싶지만
막상 어디 부터 해야하나.. 한번쯤 망설인 그대에게
격없이 편하게 시작을 도울 책으로 권하오~
힘들이지 않고 에세이를 읽는 정도의 노력이면
에세이의 감동.. 더불어 아름다운 그림 감상.. 충분히 가능할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