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션> 은 기꺼이 소장용으로 구입한 영화 중 하나이다. 봐도 봐도 재밌고 마지막엔 안 울 수 없고ㅎ.
원작자의 또다른 소설이다.
오랜만에 SF를 읽었다.
긴 소설인데다, 이해가 안되는지라 반복해 읽는 부분도 꽤 되었지만 하룻밤 딱 채우고는 결말을 보았다.
표지의 이미지가 소설 주인공을 그리는데 방해가 되었다.
종잡을 수 없었다는.
나는 김옥빈 배우가 떠오르는데, 아마 할리우드에서 영화로 만들겠지. 장면들이 나의 상상 속에서도 구체적으로 떠오르는데 돈 많이 들여서 마션만큼 재밌는 영화 만들어주면 좋겠다.
선악의 경계가 모호하니 차라리 속이 편했다.
오랜만에 몸으로도 머리로도 액션 많은 소설이었다.
(상상하며 따라가는 것도 더뎌지면 아까워 죽을 즐거움 중 하나!)
달의 나라는 그저 빛이 지고 차는 곳으로 있길 바란다.
밤 하늘을 올려다 보는 행복을 주는 곳으로 남길.
자꾸 가려고 하고 거기에 여기랑 똑같은 세상 만들라고 하고 그르지마.
아르테미스가 저 멀리 있는 행성에 있길.
달은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