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동안 4층 서가를 돌았고
대출은 3층에서만.
사주고 싶던 전집이 있었고.
아이가 사랑하는 도토리 마을이야기.
웃긴 그림의 동물의 왕들.
늑대이야기까지.
집에 온 아이는 너무 재미있겠다며 방방 뛰었고 손도 씻기 전에 주저 앉아 휘리릭 넘겨보았다.
책을 읽어주는 시간 너무 행복하고.
새 이야기를 궁금해 하는 아이 정말 사랑스럽다.
책보고 욕심 내는 건 누굴 닮았는지, 반납 하기 아깝다며 날짜를 자꾸 확인하고 큭.
도서관 다니니 좋구나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