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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의 즐거움.
동물과 함께하는 삶이 갖는 순수한 가치.
자연 속에서 사는 자의 기쁨.
본래의 것들에 충실해서 더욱 진정한 글들.
과학이라면,
고등학교 시절 '제물포' 밖에는 기억나는게 없는데.
통섭의 식탁에 차려진 책 이야기들을 읽고 있자니
학창시절 나의 '과학시간'들이 안쓰러워진다.
이렇게 호기심을 코콕- 코콕- 찔러댈수도 있었는데 말이다.
책바구니에 담아 놓을 책이 한 가득.
뿌듯하다.
읽는 내내,
표지의 작가가 띈 엷은 미소가 글과 겹치는 것 같았다.
동물, 사람, 자연에 대한 애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시간들이었다.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는 표현들도 물론 있었지만, 문제가 되지 않았다.
좋은 기회, 열정의 시간들, 훌륭한 이들과의 인연, 가치있는 연구들이
따뜻한 박사님을 통하게 되어 왠지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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