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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2022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계몽하려 들지 않음에도
눈 밝은 사람이 되게 만든다.

표지에 나란히 놓인 의자는 익숙한 모양이지만 사람마다 편히 앉을 수 있는 방법은 다르다는 사실은 너무나 쉽게 잊어 넘긴다.

작가가 살아온 세상을 들으며 덕분에
나의 세계가 확장되는 귀한 경험을 한다.
누군가의 삶을 이해한다 말하기란 얼마나 무거운 일인가.
그럼에도 이해를 해 볼 수 있는 사람이게 만든다.


요즘 울고 웃으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를 보고 있다. 드라마가 끝나도 내 생각이 예전의 그 자리에 머무르지 않길 바라며 미뤄둔 책을 읽기 시작.
왜 이제야 읽는가.

조곤조곤 담담하게 그리고 단단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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