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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2005-2010

우리는 사랑일까

우리는사랑일까
카테고리 소설 > 영미소설 > 영미소설일반
지은이 알랭 드 보통 (은행나무,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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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월 8일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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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드디어 끝냈다.

 

말도 안돼! 거짓말.

 

24살에는 저렇게 생각이 많을 수도, 깊을 수도 없다.

 

그래도 20대 초반에는

사랑이 로맨틱의 절정아닌가..?!

 

아님.

서양애들은 정신 발육도 이렇게 이른건가?

 

 

 

알랭드보통의 책을 읽다가 중간에 그만 둔 경험이 있다.

이 책도 지금 세번째 시도만에 이 악물고 끝까지 읽은거다.

 

세계적으로 반응이 뜨거웠다는데

나는 왜이렇게 끽끽거리며 읽었을까?

녹슨 쇠바퀴가 억지로 나아가는 느낌..

표현이 식상하지만 정말 그랬다.

 

어쩜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찔리는 부분 때문에 곱씹느라 늦어졌는지도 모르겠다.

 

 

 

생각이 많은건

좋은 걸까? 나쁜 걸까?...

 

물론 장단이 있겠지만

사랑에 있어서, 조금은 둔하다는 소리를 듣는게 낫지 싶다.

 

둔하거나 계산에 빠르거나간에

솔직하지 못하건 무조건 나쁘다.

속이는 건 역시 모두에게 옳지 않아~~~ !

 

 

 

마침내

진가를 알아주는

딱! 니 모습 그대로를 사랑해...라고

말하는 듯한 사람을 만나서라기보다

(사실 여자들의 이상형은 이런 사람 아닌가?

지금 그대로의 내 모습을 사랑해주는 사람. .. 흠.. )

 

 

이별을 말하는 권력의 이동(소설의 표현을 빌리자면) 에

정말 큰 한숨을 쉬었다.

 

 

 

사랑이야기를

이렇게 전방위적으로다가 다양하게 얽어매다니

작가는 너무 아는게 많다.

소개 된 이력보다 훨씬 잘 난 사람인것 같아.ㅎ

 

 

표지가 너무 예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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