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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2022

칵테일,러브,좀비

네 개의 단편이 들었는데
네 사람 이상이 죽고, 네 번 이상 죽었다. 감정 이입의 몰입이 과한 사람인지라
나는 사람이 죽고 피가 튀는 장면이 나오겠다 싶으면 최선을 다해 피한다. 영상 매체는 초반 분위기로 감을 잡을 수 있어 피하기가 쉬운데, 소설은 초반의 긴장감은 오히려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니 오히려 이야기에 붙들리고 만다.

그렇게 붙들려
복수도, 물과 숲의 사랑도, 감출 수 밖에 없는 좀비도, 잔인한 타임리프도 모두 목격하였다.

장마의 계절이면 떠오를 <습지의 사랑>.
내내 마음이 저릿했는데, 아름다웠어.





안전가옥 출판사의 스토리 피디 시스템도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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