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안간 벌어진 일을 천연덕스럽게 겪고나면
어떻게든 삶은 이어지는구다.
왜 브로콜리이고, 왜 밥그릇의 얼룩인지, 왜 손톱인지는 왜인지는 더이상 중요하지 않다.
그냥 그렇게 벌어지는 것 뿐.
이건 다 소설이니까, 라고 확신할 수 있을까.
어렸을 때 읽은 엄청난 동화들이 마지막에는 그래도 안심할 수 있었던 것처럼, 다독이는 마지막들이 있어 다행이었다.
별안간 벌어진 일을 천연덕스럽게 겪고나면
어떻게든 삶은 이어지는구다.
왜 브로콜리이고, 왜 밥그릇의 얼룩인지, 왜 손톱인지는 왜인지는 더이상 중요하지 않다.
그냥 그렇게 벌어지는 것 뿐.
이건 다 소설이니까, 라고 확신할 수 있을까.
어렸을 때 읽은 엄청난 동화들이 마지막에는 그래도 안심할 수 있었던 것처럼, 다독이는 마지막들이 있어 다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