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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2021

매일 만들어 먹고 싶은 식사빵

베이킹이 하고 싶은 이유는
여행지가 어디든 빵집부터 검색하는 우리이고, 계량과 절차의 영역이라며 나하고 잘 맞을 거라 그러고, 직접 만들면 따끈한 기운과 고소한 향도 온전히 먹게
될테고… 🥐

여지껏 시작하지 못한 이유는
대단한 장비를 갖추기, 미세한 실수가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진다 하니 먹을 걸로 장난치면 안된다 하는 부담이 너무 커서.

주방의 일은 글보다는 직접 체험으로 배우는 게 낫다고 생각하면서도, 유튜브 보다는 책으로 전체 과정을 보아두는 편이 익숙한지라.

강력분, 아!
그런데 온도와 습도 변인이 너무 많다아….
어려워.

재밌게 보았는데,
이번에도 도무지 ‘이제 해봐야지!!’하고 결심이 서질 않네. 더욱 가벼운 마음으로 빵집을 방문할 것 같고요.

🍞

그래도 미련이 남으니
오븐의 열기가 포근하게 느껴지는 계절에
한 번 더 궁금해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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