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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2021

일의 기쁨과 슬픔

장류진 작가의 이름을 기억.
잘 쓰는 작가들이 어쩜 이리 내 주변에 자꾸 등장함?!
조해진 작가와 함께 올해의 발견이어라.

소설들의 주인공은
이상한 사람들이지만 전혀 낯설지 않고.
왜 이렇게까지 할까 싶으면서도 나는 너무나 공감을 하며 따라 가고 있는 것이다.

소설은 시대를 담기에
필요에 의해 과거를 조사(?)할 때
혹, 낯선 나라의 지난 세계를 알아볼 때
그만한 것이 없다 생각하곤 했는데.
이 책은 대한민국의 지금, 특히 젊은자들( 으, 젊은이, 이 단어를 이렇게 남 얘기처럼 쓰는 거 무지 피하고 싶은데 내 삶과는 조금 빗겨있는 기분이 들었으니... 꼭 나이때문 아닐거야. 회사를 다니고 있지 않아서 였을지도. 무튼.) 의 하루 하루가 너무나 잘 그려진 소설이다.
시간이 좀 흐르고 나면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심지어 재미있는 자료가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소중하게 여겨졌다.



판교 이야기가 나오기 전까지
표지의 다리는 어디로 가는 길일까, 했었다... 훗.




나의 후쿠오카 가이드
탐페레 공항


작가의 장편이 나왔다는데 기꺼이 찾아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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