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길 위의 뇌 208.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몸은 낡고 있다. 그러니 더 늦기 전에 스스로 점검하자. 그러지 않으면, 나중에 언젠가 “내 나이에 이제 뭘 한다고 그래.“ 라고 말하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이 전형적인 부정적 AARC ( Awareness of age-related change) 는 변화에 대한 동기를 스스로 꺾는 것일 뿐 아니라 동기조차 품지 않는 스스로에 대한 핑계이자 자기 합리화다. 자기 인식과 자기 점검의 계기는 이르면 이를수록 좋다. * 늙는 것보다 두려운 것은 낡는 것이다. 학생들을 가르칠 때 책상 앞에서의 시간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하곤 했는데. 하찮은 달리기일지라도얼렁 뚱땅 시작했을지라도기록 갱신 같은 건 관심없을지라도내가 달리는 중이라는 사실이 신기하고 놀라웠다.길 위를 달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