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각자의 몸을 지키기위해
모두가 ‘우리의 몸’을 깨닫는다면
지금보다 쉽고 안전하게 갈 수 있는데...
나의 단꿈이려나.
감염병의 시대,
동네에선 하루가 멀다하고 확진자가 나오는데, 공공 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들의 무지와 무례는 여전해, 사람이 지겹고 손 쓸도리가 없어 화가 난다.
내 몸을 지킴으로 나보다 약한 누군가를 구할 수 있다는 뜻밖의 유익.
그 어떤 희망보다 끈질기게 살아남기를.
(저들을 꺾고) 이를 실현할 시스템이 필요해!
엄마는, 엄마의 자리는 여러모로 어렵다.
몸과 마음으로 쏟아지는 부담과 책임을 엄마가 되기 전에 알 수 없어서 하나 둘 엄마가 되는 걸까. 눈치가 빠른 몇몇은, 엄마가 아닌 사람으로도 세상에 남아주고 있는데 어떤 면에서 이 사회에 다행이다 싶어.
비장한 접근으로 읽어서일까 속도가 나질 않아 좀 걸렸지만 번역자에 대한 팬심으로 끝까지 읽어냈다. (사회과학 분야의 책을 좀 읽어야겠구나 그런다. 감정이입이 아닌 이해와 몰입의 독서도 해야해.... 라고 생각을 늘 하고있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