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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2016-2020

공부는 감정이다


실전 적용은 초등학교 고학년 즈음도 괜찮을 것 같다.
효율적인 학습 태도, 유익한 습관을 들이고
무엇이 준비되어야 하는 지는 미리 알고 있는 것이 방향을 정하는데 도움이 되니
초등학교 적응이 되었다 싶을 때 (엄마가) 읽어두는 것도 좋을 듯 하다.


공부를 잘 하게 만드는 감정이 따로 있지 않아.
아이와 엄마의 감정.
그 감정을 공부 앞에 두어야 한다는 얘기 아닐까.
나를 주의깊게 느끼고, 아이를 충분히 지켜보고 그런 다음 함께 공부든 뭐든.!


아이를 키우며 방향은 늘 한 곳을 향해야 한다는 걸 다시금 깨닫는다.

수많은 밤하늘의 별들 중, 내 아이만 나에게 왔으며 그 반짝이는 인연으로 만난 우리.
나란히 선다.
함께 산다.

아이는 아이의 삶을, 나는 나의 삶을 산다.
같은 시공간을 우리는 함께 산다.
그저 내 자리는 너에게서 한 발 떨어진 곳임을 꼭꼭 기억해야지 ^^




공부를 잘 못해도 괜찮을 수 있을까.
공부를 꼭 잘 해야 하는 건 아니라지만 말이다.
그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나인데, 역시나 어려운 물음표다.


현명한 guide, 다정한 helper가 되어야지.
약간의 개입도 하지 않겠다 큰 소리 치는 건 책임 회피인 것 같아.




다만 체력 저하와 궂은 날씨, 밀려오는 피곤함엔 여지없이 무너지니 이렇게 한 번씩 책을 읽어가며 약을 친다.

‘마음을 먹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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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계획하기, 우선순위 정하기, 조직적으로 일하기, 유연성 발휘하기shifting, 작업 기억력, 점검하기 checking. 이는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데 필요한 실행기능입니다.

39. 아이가 공부를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늘 기억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아이의 마음을 잡을 수 있습니다. 마음을 잡으면 상처받는 빈도도 조율이 가능하고, 주의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52. 아이가 중학생이 되면 어휘력, 문장구사력 등 표현하는 능력과 팩트에 대한 로직이 늘어납니다. 그렇다 보니 부모님들이 자녀를 어른과 비등비등한 존재로 여기는 실수를 저지르게 됩니다. 중학생 아이들의 논리 수준이 확 올라갔을지는 모르지만, 자기감정을 통제하는 능력은 아직 초등학생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즉, 논리성과 감성을 관리하는 능력의 편차가 심하게 나타납니다.

67. 초등학교 떄 아이의 감정적 보살핌, 부모와의 탄탄한 관계를 구축해 놓는 작업이 그 어느 것보다 중요합니다. 아이와 부모의 관계 따로, 학업 따로가 아니라 이 둘은 인과관계에 놓여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아이들은 자신을 감정적으로 격려해주고 지지하는 한사람의 멘토만 있어도 역경을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86.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말하기, 읽기, 쓰기와 같은 언어기능을 갖춰야 합니다. 읽고 쓰기가 되어야 문제를 읽고 답을 구할 수 있으니까요. 다음에는 수 감각, 단기기억력, 정보처리속도와 같은 기초 인지기능이 필요합니다. 무언가를 읽었으면 거기서 얻은 정보를 처리해야 머리에 남게 됩니다. 더불어 감정 조절 능력이 필요합니다. ... 공부를 잘한다는 것은 기초 인지능력과 감정 조절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으로 기초 인지능력이 갖춰지면 감정 조절 능력도 저절로 된다는 점에서 이 둘은 바늘과 실 같은 관계라 할 수 있습니다.

105. 올바른 격려를 자주 하게 되면 아이들은 자기 능력에 믿음을 갖게 되고 잘 안 되는 일에도 끈질기게 매달리는 ‘과제 집착력’을 키우게 됩니다. 격려의 말을 계속 듣다 보면 설사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노력하는 과정doing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아이는 인지하게 되는데 이것이 격려가 주는 최고의 미덕입니다.

/ 유능감의 법칙. 준비의 법칙. 공부법의 법칙(수학 공부하기), 한 팀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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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하기 위해 메모해둡니다.
전체 맥락을 읽어야 제대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책을 직접 읽어보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