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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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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은 살아 있다 사서님들은 내게 늘 사서‘님’이셨다. 도서관이 일터이자 그 많은 책을 휘하에 두는 분들! 도서관에 발을 들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득하다. 물론 다양하고 많은 도서관을 소개하고 있어 멀리 여행을 가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고 갈 책이 되었고. 기꺼이 게릴라의 편에 서겠습니다. ‘게릴라 사서’, 신비와 영험을 담당하는 동물이 여기에도 필요하다면 역시나 ‘도서관 고양이’, 웅장해지고 비장해지는 ‘공공 도서관 선언’, 청소년의 정보 인권을 침해하는 생기부의 독서 목록 기재 건까지. 새롭고 깊은 이야기들이었다. __ 책이 가득한 곳에 가면 우주의 한 가운데 있는 기분이다. 내가 알지 못하는 세계에 둘러싸인. 낯설음에 긴장하는 나이지만 그럼에도 그 곳에 서 있는 내가 운이 좋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드는 장소. 그래서..
나는 성을 가르칩니다 아이가 어른이 될 때까지 어른이 된 후에도 부모로 내가 가르쳐야 할 것 중 가장 어려운 부분이 아닐까. 그래서 또 이렇게 책을 읽는데... 정답은 없지만, 그래도 하나씩 읽고 배우면서 잘 해야겠다는 부담은 덜어내고, 내 입을 통해 나갈 단어들을 고민해보고, 중심이 단단한 작가의 글을 읽으며 아이와 내가 서로 믿어가며 이룰 과정에 기대를 걸어본다. 이 책을 읽는 걸 보며, 아이가 묻는다. 👦🏻엄마 성교육이 인성교육이죠? 참교육 같은 거?!. 책 속의 이야기가 필요해지겠지. 곧. 마냥 아이같지만 눈깜짝할 사이에 달라질테지. 부디 타이밍을 놓치지 않았음 좋겠는데. ____ 58. ‘감시’, 그러니까 ‘목격자’를 교육에 적요해볼 차례다. ‘무엇이 성폭력 행위인지 분명히 알고, 성폭력을 저지하거나 발생 위험을 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