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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2016-2020

돌려 준 책



빌려 온 책을 기록하는 일도 자꾸 빼먹게 된다.
지난 주 데려온 책 중 너무 재미있던 책이 있어 오늘 반납 직전에 급하게 샷.

이번에 아이가 먼저 재밌다고 한 두 권의 책, 글의 길이가 제법 길어졌다. 반복과 리듬을 강조한 그림책에서 한 발 나아가는 모양이다. 긴 이야기를 졸린 눈 비비며 듣고는 '재미'를 말하는 걸 보니.


도서관에 간 사자
- 누구나 도서관에 갈 수 있어. 규칙은 중요하지.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생각하자. 사자로 대표되는 어떤 존재와 공간과 시간을 공유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아니 정말 그게 진짜 사자라면 더더더 얼마나 좋을까. 마지막에 조금 뭉클. 해방감같은게 느껴진 느낌적 느낌(?).

친구를 사귀는 아주 특별한 방법
- 아이와 타이밍을 맞춰 외치는 "네~~~빌~~~!!"
유머와 용기가 우리 아이의 삶에도 꼭 있길 바라며.



재미있는 책 많이 읽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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