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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2021

우리 사이엔 오해가 있다

유쾌 통쾌 상쾌 의 만담.
편지글을 사랑하는 내가 여태 총총 에세이를 미뤄두었다니.
이슬아 작가의 글을 추운 겨울날의 날이 선 바람 같다. 차갑고 너무나 쨍하지만, 겨울을 겨울답게 만드는.
남궁인 작가는 슬의생의 의사 선생님들이 판타지만은 아니라는 증거가 아닐까, 그의 글이 궁금해졌다.

재밌다.
편지는 당사자들만의 내밀한 글일진데, 들여다보는 재미가 더해져서 일까.
덕분에 무지 키득거렸다.
정말 맛있게 쓰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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