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터회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소설을 읽는 동안 내가 가진 감각이며, 살면서 알게된 것들 모두를 동원해 상상한다. 배경을 그리고 주인공을 세우고 하면서 말이다. 백 사람이 읽었다면 백 개의 세상이 생기는 당연한 이유. 제대로 그리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는 없다. 그런데 이 소설은 쉽지 않았다. 낯선 언어, 첨 보는(?) 장소, 어려운 소재... 덴마크도 그린란드도 제대로 아는 게 하나도 없다는 사실은 아주 잘 알게 되었다. 이 소설이 언제부터 우리집에 있었는지 기억이 안나지만 이번에는 번역 후기까지 다 읽었으니 😁 일단 뿌듯한 걸로 되었..다. 작가의 천재성이나 이 책이 갖는 의의는 책소개를 통해 접할 수 있다. 고개를 끄덕이며 인정합니당! 장편은 보통 50페이지를 전후로 분위기 파악이 끝나 그 때부터 달리게 되는데, 입에 붙지 않는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