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에서만나요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옥상에서 만나요 긴 소설 뒤에 감정이 남았고 짧은 소설 뒤엔 메시지가 새겨진 듯 하다. 어떤 책은, 어떤 사람의 이야기는, 그리고 그를 통한 어떤 생각은 그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내 삶을 다시 확인하게 해줄 뿐이다. 이 책 또한 그 길에 놓여있다. 장르소설이라는 표현은 여러번 들어도 익숙해지지 않는데, 정세랑 작가의 소설은 그만의 장르가 있다. (나의 표현이 성장해 그럴싸한 설명을 하게 되길. 다다음책 리뷰쯤엔?) 이런 느낌이 주는 의미라면 정세랑 작가 설명에 등장하는 ‘장르’ 는 정말 내 스타일! 의 이름이 자꾸 생각난다. 이런 남자 주인공이라니, 한글로 제목을 적는 센스! 이어, 이어! 이나 에 나오는 친구들의 이야기는 감정이입의 즐거움이 크다. 우리도 그래~ 내 친구들하고 나두 생각도 마음도 표현도 다르지만,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