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두사람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직 두 사람 재미있는 소설집이다. 읽어내기 아까우면서도 궁금해서 읽을 수 밖에 없는. 문학은 읽는 사람마다 해석이 다를 수 밖에 없기에 수천 수만의 해석이 있는게 당연하다.... 는 작가의 말을 들어서일까. 읽는 동안, 내 나름의 어떤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에 꼬리에... 처음있는 일은 아니지만, 그러는 동안 내심 즐거웠다는 게 달랐다. 작가의 말이 오래된 벽을 허물었다. 문학을 읽으며 작가의 의도와 배경의 실체와 반영된 시대상과 주제를 찾아내야 한다는 학창 시절의 훈련방법에 나는 다 커서도 갇혀있었다. 오직 두 사람/ 못난 사람이 대장의 자리에 있는 걸 격렬히 반대한다. 편지글의 형식, 소수 언어에 관한 이야기, 말을 뒤집는 오빠의 습관은 취향저격. 끔찍한 설정에도 불구 유럽여행을 떠나는 건 부러웠다. 이 책의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