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감사합니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네 이웃의 식탁 익숙한 모습이 기괴하게 느껴진다. 나도 이런 사람들을 알지. 이 책을 읽은 누군가는 나를 떠올릴 지도 모르겠다. 너무 짜증나서 빠르게 읽어 냈는데, 글을 쓰는 동안 또렷하게 기억나는 장면들. 으. 너무 싫어 👿 한 집에 사는 사이도 (바로 가족)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자기만의 공간과 시간이 필요하다. 인간은 누구나 혼자임을 깨닫고 외로움을 체감할 시간이 필요해. 고독한 기운이 깨어날 때 느껴지는 안전하다는 안도감. 홀로 선 나를 느낄 수 밖에 없으니 목소리를 들을 기회를 갖고, 온갖 배경을 지운 자기 자신을 바라볼 틈이 비로소 생긴다. 비장하지 않아도 그런 시간의 있고 없음은 그야말로 ‘무언가’ 있고 없는 삶으로 드러난다. ‘함께’라는 건 정말 말랑한 말이고, 함께라면 개인의 한계를 넘어서 더 멀리까지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