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갈까봐 - 4. 방니앙 마켓 / 뱀부뗏목 투어
까오락은 역동적인 분위기의 관광지라기보다 해안을 따라 리조트가 늘어선,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가진 지역이다. 어딜가나 붐비지 않고, 상대적으로 길게 머무르는 여행객이 많은 느낌이고, 쇼핑과 시끌벅적을 즐기지 않는 우리에게는 잘 맞았다. 그래도 지루할까봐 넣은 외출 일정. 둘째날 섬투어, 저녁엔 마켓 외출, 마지막 날 뱀부 뗏목 타고 유유자적 정글 탐험. 1. 방니앙 마켓. 까오락에 머무는 동안 두 번 방문했는데, 비오던 날(도 운치있었지만) 첫 방문보다 쨍했던 둘째 날이 훨씬 활기차고 다니는 재미가 있었다. 로띠, 스띠키라이스, 팟타이, 꼬치 그리고 망고망고망고🥭 기념품 샵에서 아로마 스틱을, 만남의 광장 같은 세븐일레븐에서 차랑 수박맛 호올스, 꿀, 라면 등 이것저것 샀다. 숙소 앞에 슈퍼엔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