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호흡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긴호흡 지금, 나의 세계를 떠도는 생각들이 그렇고 그런 지금 이 책을 읽게 된 건 우연일까. 필요한 태도, 듣고 싶은 한 마디, 내내 하던 생각을 깨는 표현, 뉘우침과 깨달음, 뻔한 질문과 막연한 답이 사실은 내가 들어야할 단순한 진실. 시인의 산문을 사랑하기에 특별한 시선을 통한 아름다울 수 밖에 없는 세상을 보고자 이 책을 들었던 것 같은데. 이 책을 덮으려니 펼칠 때와 너무나 다르다. 다른 내가 앉아있는 듯하다. 모든 문장들이 내게 초대장이었다. 나는 선생님을 만난 것 같다. 이전 1 다음